일상 3

COMFORT ZONE을 벗어나자!

Comfort Zone이란?컴포트 존(Comfort Zone)이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을 뜻한다. 친한 친구들을 만나는 것, 익숙한 업무를 지속하는 것 등이 컴포트 존에 해당된다. 컴포트 존에서의 삶을 유지하며 사는 것도 일종의 행복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컴포트 존을 벗어날 때 많이 성장한다고 한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벗어나본 적이 없다. 친척들도 전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아마 결혼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곳에서 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늘 익숙한 동네, 내가 태어날 때부터 본 익숙한 이웃, 그리고 유치원 때부터 본 익숙한 친구들 등 전부 내겐 익숙한 것 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며 내 생활 반경은 약간 넓어졌지만 그뿐이었고,..

일상 2024.08.20

소소한 생각들

최근 교수님과 맞팔을 했다. 맞팔을 한지 한달이 넘게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 교수님이 보이면 깜짝 깜짝 놀란다. 교수님께서는 꽤나 인스타를 애용하셔서 글이 참 많이 올라온다. 피드를 보다보니 교수님과 내가 꽤나 가까운 곳에 살고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다…! 인근 동네 주민이셨다니… 기분이 참 이상하다.  교수님은 내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학과 동아리 담당 교수님이시다. 교수님께서 직접 만드신 동아리라 애정이 깊으셔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면담을 요청하라고 하시는 분이다. 지난 5월, 학과 후배와 공모전을 진행하던 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 교수님께 면담을 청하였고 교수님께서는 흔쾌히 요청에 응하시며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해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시작된 교..

일상 2024.06.21

진로에 대한 고민

전공 선택 계기 학창 시절 나는 수학, 과학을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몇 시간 동안 고민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게 재미있었고, 과학을 배움으로써 일상생활 속에 소소하게 보이는 과학적 원리들이 너무 흥미로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과학중점반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장래희망을 적어낼 때 나는 “연구원”을 썼었다. 그때는 그저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실험하는 게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며 대입에 대한 불안감, 다른 친구들을 보며 내가 이 분야에 재능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 성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시험 한 번에 일희일비하는 등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졌었다. 이윽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내 장래희망은 대학생이 되는 것이었다…ㅋㅋㅋ 수시 6장을 쓸 때 고민이..

일상 2024.03.28